항해99 6주차 WIL
1. 협업 주간
드디어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간의 협업 주간을 시작하게 되었다. 지난 주특기 심화 주차에서 협업에 관해 걱정이 좀 존재했다. 내가 생각했던 협업은 프론트와 백엔드 간의 서버들을 합치는 형식으로 이해했는데 이번 주차에 설명과 공부를 하다보니 프론트엔드 서버, 백엔드 서버를 동시에 띄우고 CORS로 연결하는 식이었다. 그 뿐만 아니라 프론트 엔드와 백엔드 간의 속도 또한 구체적인 생각이 없었는데. 프론트의 경우 css와 컴포넌트 구성, 이후 컴포넌트의 데이터를 주거나 받는 형식을 꾸리는 데에 있어 백엔드보다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알았다. 이렇게 작업 속도의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데 이렇게 차이가 나는 시간은 백엔드에서 추가 기능과 기타 세부 사항 조정을 통해 매꿔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협업이란 서로 간의 소통이 중요하므로 무엇보다도 궁금하거나 애로사항이 생길 때 프론트 분들께 많은 말씀을 드려야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2. 아쉬운 점
아쉬운 점을 콕 집어 말하라 하면 아무래도 새로운 기능이나 추가적인 부분을 구상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내가 하고 싶었던 기능들이 몇 개 있었다. 좋아요 기능과 마이 페이지 그리고 소셜 로그인이었는데 프론트 분들의 속도와 백엔드 간의 속도가 조금 차이가 나다보니 그것까지 구현하기에는 무리한 요구 사항을 드리는 것 같아 중간에 중지를 하였다. 그리고 소셜 로그인의 경우 백엔드는 구성을 끝냈지만 프론트 엔드에서 구성하기가 무리여서 결론적으로 중지 되었다. 프론트에서 발생하는 트러블 슈팅 또한 일단 백엔드와 같이 협업하면서 진행해야 어떤 점이 문제점인지 빠르게 찾을 수 있기 떄문에 프론트엔드와 백엔드가 같이 트러블 슈팅하느라 시간이 없던 점도 문제였다. 결국 기본 구성이 끝난 채 완성본을 확인 했을 떄는 목요일이었기 때문에 많은 것을 할 수는 없었다. 떄가 된다면 추가적인 기능을 구현하면서 아쉬운 점을 꼭 고치고 싶다.
3. 뿌듯한 점
물론 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었다는 것은 가장 큰 장점이자 잊지 못할 경험으로 남을 것이다. 프론트와 백은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다른 개념들을 통해 각각의 요소를 만든다. 이로 인해 서로가 어떤 판단을 하거나 기능을 만들 때 소통을 할 떄 적지 않은 에러를 겪을 수 밖에 없다. 마치 영어와 한국어로 서로 소통하는 느낌이랄까. 결국 서로가 어떠한 일을 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언어나 개념의 장벽을 넘어 그것을 하나로 합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존재해야한다. API 명세서를 통해 우리가 어떠한 정보를 받고 보낼지 엄청난 고민과 소통을 하였고 서로의 의견을 양보하거나 주장하여 하나의 의견으로 통일하는 과정은 결코 쉬운 과정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 과정들을 모두 이겨내고 웹사이트를 만들고 배포하고 도메인 주소를 붙여 실제 웹 사이트와 유사한 웹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었다는 점이 필자에게 너무 큰 감동이었고 협업이 성공적으로 끝났을 때 팀원들에게 축하 인사를 보내는 그 순간은 엄청난 안도감을 선사했다.